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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두 암각화는 선사시대 삶과 예술이 생생히 담긴 유산으로 옛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치열한 삶의 기록으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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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담긴 ‘반구천 암각화’ 한국 17번째 세계문화 유산 등재

입력 2025.07.12 17:43

수정 2025.07.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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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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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국가유산청 제공.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 암각화’는 선사시대부터 약 6천 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준다”며 “선사인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두 암각화는 선사시대 삶과 예술이 생생히 담긴 유산으로 옛사람들이 바위에 남긴 치열한 삶의 기록으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등재된 울산 반구천 암각화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됐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암각화는 바위그림으로,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1971년 발견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반구대 암각화’로 불린다. 울산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반구천 절벽에 있다. 높이 약 4.5m, 너비 8m(주 암면 기준)의 바위 면에 바다 동물과 육지 동물, 사냥 그림 등이 새겨져 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암각화에 묘사된 고래만 해도 50마리 이상이다.

1970년 발견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높이 약 2.7m, 너비 10m 바위 면을 따라 각종 도형과 글, 그림 등 620여 점이 새겨져 있다.

한국은 이날 세계유산에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를 비롯해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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