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푸틴, 김정은에 “가까운 시일 내 직접 접촉 희망”···라브로프, 메시지 전달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원산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외교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계셔서 평양보다는 원산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좀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 개장 이후 첫 외국 손님"이라고 하자 라브로프 장관은 배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러시아대사를 가리키며 "첫 손님은 대사였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푸틴, 김정은에 “가까운 시일 내 직접 접촉 희망”···라브로프, 메시지 전달

입력 2025.07.13 08:48

수정 2025.07.13 12:41

펼치기/접기
  • 박은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북·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시사

외교 협력 강화 속 원산에서 만나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러시아 외무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러시아 외무부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는 설명과 함께 김 위원장이 웃으면서 두 손으로 라브로프 장관의 오른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외무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포옹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접촉하길 희망한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께서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했고, 모든 합의를 이행할 러시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직접 접촉을 이어가기를 바라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차기 북러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의 모스크바 방문 요청을 이미 수락한 바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앞서 원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속해서 소통하고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며 미래에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차기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는 언급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만 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텔레그램 게시물에 ‘원산, 7월 12일’이라고 표기해 이날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의 만남이 강원도 원산에서 이뤄졌음을 공개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개발사업인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가 조성된 곳이다 이 관광지구는 지난 2016년 7월 착공해 9년 만인 지난달 완공됐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원산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외교 활동을 매우 적극적으로 하고 계셔서 평양보다는 원산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좀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전용기를 타고 원산 공항에 도착했다. 13일까지 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위원장 예방에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12일 오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3시간 넘게 ‘제2차 북·러 전략대화’를 진행했다. 회담 후 라브로프 장관은 원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러시아의 역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평양과 서울의 관계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틀 내에서만, 그리고 북한이 관심을 둔 문제에 대해서만 행동할 것”이라며 “북한은 우리의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구체적 행동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한국 측 행동은 과거 대통령, 전 정부 때와 같은 상태”라고 평가절하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이러한 행동은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훈련이 증가하고 있는 한·미·일 삼각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는 11일 한·미·일 3국이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를 전개해 시행한 공중훈련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