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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 이임···한·미 당분간 ‘대사대리’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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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2년 3개월여 주미 한국대사를 지낸 조현동 대사가 12일 워싱턴에서 귀국길에 올랐다.

주한 미 대사관 역시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말인 지난 1월 부임한 조셉 윤 대사대리가 이끌고 있다.

이에 한·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경우 양국 모두 정식 대사가 없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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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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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 이임···한·미 당분간 ‘대사대리’ 체제

입력 2025.07.13 13:40

수정 2025.07.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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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가 12일(현지시간) 임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자료사진. 워싱턴┃김유진 특파원

조현동 주미대사가 12일(현지시간) 임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사진은 자료사진. 워싱턴┃김유진 특파원

2년 3개월여 동안 주미 한국대사를 지낸 조현동 대사가 12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약 6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 주한 미 대사가 지명되지 않아 당분간 한·미 양국에서 대사대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조 대사의 이임은 이재명 정부가 일본, 러시아, 유엔대표부 등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특임 공관장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이임 지시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조 대사는 재임 중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국 정상의 국빈 방미,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행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을 전후해 미 정치권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사태, 이후 한국 대선 등 정부 교체기에 한·미 양국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새 주미대사 부임 전까지는 이준호 정무공사가 대사대리를 맡을 예정이다. 주한 미 대사관 역시 조 바이든 행정부 임기 말인 지난 1월 부임한 조셉 윤 대사대리가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열릴 경우 양국 모두 정식 대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해야 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 지명된 중국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들이 이미 부임해 활동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주한 미 대사의 경우 하마평조차 뜸한 상황이다. 미국외교관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의 미국 대사관 및 국제기구 대표부 195곳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대사가 공석인 곳은 60곳이다. 대사가 있는 곳은 88곳, 대사 지명 뒤 인준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은 4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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