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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하위 격차 2년 반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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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하위 격차가 2년 반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중심으로 양극화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매매가뿐 아니라 전세가 하락세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지난달 기준 7.7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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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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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하위 격차 2년 반만에 ‘최대’

입력 2025.07.13 14:17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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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권도현 기자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모습. 권도현 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하위 격차가 2년 반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부동산 시장이 수도권 중심으로 양극화되면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매매가뿐 아니라 전세가 하락세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 간 평균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지난달 기준 7.7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주택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격차가 크다는 뜻이다. 지난달 전국의 5분위 평균 전세가는 6억7849만원, 1분위는 8869만원이었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평균 전세가가 가장 높은 서울은 5분위가 12억3817만원, 1분위는 2억8084만원이었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은 5분위가 3억2984만원, 1분위는 5301만원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세 공급이 수요를 웃돌아 전세가가 오르기 어려운 환경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이달 첫째주 기준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서울이 102.0, 지방이 96.2였다. 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주택 공급자가 수요자보다 많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이달 첫째주 상승폭이 0.07%에서 0.08%로 소폭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방의 경우 0.01% 내리며 지난해 12월 첫째주 이후 3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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