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시작된 14일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 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질, 능력,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일하는 정부, 이재명 정부가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며 “민주당의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 능력,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정치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며 “경제 위기,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들을 향해선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라며 “60%가 넘는 높은 국정 지지도가 말해주듯,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너무나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되는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이날 청문회가 실시되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태양광사업 지원 법안 발의와 가족의 태양광사업 간 이해충돌 의혹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병역 복무 및 연구윤리 위반 관련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