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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 중 암살 시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자지라는 13일 페지시키안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이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 사흘째인 지난달 15일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국방장관, 외무장관, 정보부 수장 등이 참여하는 국가 최고 전략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 긴급회의가 열리던 테헤란 정부 시설의 지하층을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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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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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이스라엘의 암살 시도로 부상당해”···이란 고위 관리 밝혀

입력 2025.07.14 14:13

수정 2025.07.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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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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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 관계자 발언 인용

“이란 정권 전복할 의도인 듯”

지난달 1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일람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12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란 일람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이스라엘의 공습 중 암살 시도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자지라는 13일(현지시간) 페지시키안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이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 사흘째인 지난달 15일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국방장관, 외무장관, 정보부 수장 등이 참여하는 국가 최고 전략 기구인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 긴급회의가 열리던 테헤란 정부 시설의 지하층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의 미사일로 회의가 열리던 건물의 출입구 6개와 환기 시설 등이 차단됐고 전기가 끊겼다. 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비상구를 통해 탈출에 성공했으나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관리 중 몇 명이 대피 중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암살 시도가 핵심 인사를 제거해 이란 정권을 전복하려는 의도에서 이뤄졌다고 봤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2일 이란을 공습한 후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 등 이란 군 수뇌부를 잇따라 살해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달 26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기회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는 동안 암살 위협을 피해 지하 벙커에 은신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을 타격한 목적이 ‘정권교체’라고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습의) 목표는 정권 교체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은 이스라엘 스파이가 이란에 침투해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암살 계획을 세웠을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BBC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고위 관리와 지휘관들의 소재, 민감한 비밀 시설의 위치를 어떻게 수집했는지에 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있다”고 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폭스 뉴스 전 앵커 터커 칼슨이 운영하는 터커칼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파이가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군이) 우리가 회의를 열었던 곳을 포격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살 시도의 배후는 미국이 아니라 이스라엘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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