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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방위성이 2021년부터 인터넷에 온라인판으로 공개해왔지만 책 형태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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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뿌리는 일본

입력 2025.07.15 09:22

수정 2025.07.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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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전국 초등학교에 6100권 배포

‘군사력 위주 관점으로 주변국 조명’

현지서도 “특정 국가 배경 학생 상처 우려”

나가사키시 교육당국 “일단 교무실 보관”

2017년 일본 ‘방위백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다케시마’ 표기가 나와 있다. 연합뉴스

2017년 일본 ‘방위백서’에서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다케시마’ 표기가 나와 있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방위성이 2021년부터 인터넷에 온라인판으로 공개해왔지만 책 형태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처음이다.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실린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竹島)로 표시돼 일본 영토로 그려졌으며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됐다.

다만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서 명시해온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설명 문구는 포함돼있지 않다.

군사력 위주 관점에서 주변국을 조명하는 방위백서의 초등학교 배포를 둘러싸고는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나가사키시 교육당국은 학교에는 다양한 나라에 뿌리를 둔 아이들이 있는데 방위백서에 거론된 특정 국가 등에 대한 내용으로 상처받는 아이가 나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일단 책자를 교무실 등에 보관하도록 통보했다.

원폭 피폭자인 야마카와 다케시 씨는 “어릴 때 배운 것은 그대로 받아들여져 당연시될 우려가 있다”고 NBC나가사키방송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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