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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향해 "하루살이 같다"고 비판하며 당 혁신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 눈속임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에서 "늘 고질적·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혁신위를 띄웠다가 비대위를 띄웠다가 하는 것이 국민께 하루살이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희숙 혁신위가 실질적인 인적 쇄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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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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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힘 하루살이 같아···혁신위·비대위로 국민 눈속임 말라”

입력 2025.07.15 09:56

  • 이예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용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을 향해 “하루살이 같다”고 비판하며 당 혁신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 눈속임 같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에서 “늘 고질적·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혁신위를 띄웠다가 비대위를 띄웠다가 하는 것이 국민께 하루살이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희숙 혁신위가 실질적인 인적 쇄신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혁신위가 8가지로 너무 많은 인적 쇄신의 기준을 제시하다 보니 사실상 인적 쇄신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읽혔다”며 “모두 잘못했다는 식의 탕평책으로는 인적 쇄신을 하기 어렵다. 8가지 기준 중 우선순위 한두 가지를 뽑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인적 쇄신 1순위로 ‘적극 지지층을 이용해 포퓰리즘을 하는 정치인’을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아직도 당원분들 중에 계엄을 계몽령이라 인식하거나 부정선거론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러한 지지층을 이용해 정치를 일삼는 의원들이 일차적인 인적 쇄신 대상”이라며 “불출마하거나 강제적으로 배제하는 정도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첫 번째 혁신위가 좌초되고 두 번째 혁신위가 띄어진 상황에서 기술적인 혁신안을 내놓는다고 해서 국민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앞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과거와의 단절 실패, 한밤중 대선 후보 교체, 대선 후보 단일화 약속 파기, 한남동 관저 시위,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 등의 ‘8가지 과오’를 거론했다. 윤 혁신위원장은 이러한 과오를 저지른 이들이 “인적 쇄신 0순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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