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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역류·악취 둘 다 잡는다···중구,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

입력 2025.07.15 15:50

수정 2025.07.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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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 중구 제공

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 중구 제공

집중호우 등 폭우에 대비해 서울 중구가 제일평화시장 등 관내 20곳에 ‘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를 도입,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는 기존 빗물받이와 달리 평소에는 덮개가 닫혀있다. 담배꽁초 등 투척도 불가능하다. 또 하수관로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비가 오면 태양광을 이용해 덮개가 자동으로 열려 빗물을 하수관로로 흘려보낸다. 다만 빗물이 빠져나간 뒤 덮개는 주민이 직접 덮어야 한다.

현재 중구에는 약 1만5600개의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은 주민들이 하수관로에서 올라오는 악취를 막기 위해 무단으로 빗물받이에 임의로 덮개를 씌우기도 했다”며 “결국 비가 올 때마다 관리 인력이 일일이 덮개를 회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담배꽁초 등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하수관로가 막혀 준설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구는 지난 1일 시범설치지역인 제일평화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리 및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를 분석한 뒤 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를 중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형 스마트 빗물받이는 악취 민원 해소와 침수 피해 예방으로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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