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16일 서울 강남역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린 16일 일부 지역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송이 취소되고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 대처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백령도와 전북 군산 어청도 등 여객선 7척과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다.
서울시는 앞서 오후 5시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청계천과 안양천 등 시내 29개 하천 출입을 통제했다. 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앞서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강원도 등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8~19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