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정지윤 선임기자
17일 충북 청주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미호강에 홍수특보가 내려져 2년 전 14명이 숨진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통제됐다. 또 오송읍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지방도 508호선 궁평2지하차도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 미호강 미호강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미호강교는 궁평 2지하차도와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충북도는 홍수경보가 발령되자 오전 10시20분쯤 궁평2지하차도 현장 통제에 나서 차들을 우회도로로 안내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궁평2지하차도로 진입하려는 차들은 오송1교차로와 신촌2교차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호강 범람 위험으로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 충북도는 미호강 지류하천인 조천과 병천천 홍수경보에 따라 오송읍 호계리 30가구, 상봉리 10가구 등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청주시는 오송읍 오송리·서평리·동평리·궁평리, 강내면 월탄리·서화리·탑연리·황탄리 일대 침수 우려·안전 유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