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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충청권에 이틀간 300~500㎜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서산에는 이날에만 438.6㎜가 쏟아졌다.

이날 낮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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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200년에 한 번 내릴 비’…18일부터는 남부에 극한호우

입력 2025.07.17 21:12

수정 2025.07.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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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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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00~500㎜ 물폭탄

19일까지 180㎜ 더 내릴 듯

20일 이후 다시 폭염·열대야

충청 ‘200년에 한 번 내릴 비’…18일부터는 남부에 극한호우

충청권에 이틀간 300~500㎜의 비가 내렸다. 200년에 한 번 나타날 만한 강수량이다. 19일까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7일 충남지역에 내린 비가 7월 일 강수량 기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산·홍성·세종에는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각각 519.0㎜, 414.0㎜, 382.5㎜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서산에는 이날에만 438.6㎜가 쏟아졌다.

이날 낮에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북 순창 152.6㎜, 광주 145.5㎜, 전남 담양 114.5㎜, 전북 남원 109.0㎜, 경남 창녕 108.5㎜의 비가 퍼부었다.

기상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세종·충남과 경기 남부에 1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에도 30~80㎜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밤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남쪽의 뜨거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서로 비슷한 세력을 유지하며 많은 비를 뿌렸다.

공상민 예보분석관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취약시간대인 밤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토사 유출에 유의하고 하류지역 침수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부지역은 18일부터 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19일 전남 남해안과 부산,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전남·울산·경남 지역에는 100~200㎜, 전북과 제주도에 50~100㎜가량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속도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가 지나가면 장마는 끝나고 폭염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 분석관은 “20일 이후 중부지역 장마 종료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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