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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광주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광주지역 공식 기상 관측 지점이다.

1939년 광주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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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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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하루 ‘426㎜’ 물폭탄, 1939년 이후 최대···주민 286명 대피

입력 2025.07.18 07:08

수정 2025.07.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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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석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9일까지 100∼200㎜ 예보

광주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거리에서 시민과 학생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전역에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거리에서 시민과 학생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며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400㎜가 넘는 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주민 2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기록된 지난 17일 광주의 강수량은 426.4㎜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곳은 광주지역 공식 기상 관측 지점이다.

1939년 광주에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동안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 강수량은 1989년 7월25일 기록됐던 335.6㎜였다.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이어졌다.

광주소방본부에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기준 564건의 폭우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건물침수 201건, 도로침수 신고는 274건에 달했다.

구조대는 차량 침수 등으로 도움을 요청한 47건의 현장에 출동해 143명을 구조했다. 다행히 병원 등으로 이송된 사람들은 없었다.

광주 도심을 흐르는 하천 곳곳에서 범람이 우려되면서 당국이 대피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주택이 침수됐거나 침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사는 200가구 주민 286명은 광주시와 각 구청이 마련한 임시대피소에서 밤을 보냈다.

폭우가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부터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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