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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0㎜ ‘물폭탄’ 쏟아진 대구·경북…435명 사전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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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전국 곳곳에서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170~220㎜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주민 435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1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경북 청도 223.5㎜, 대구 달성 171.0㎜, 경북 고령 132.0㎜, 대구 서구 131㎜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18일 0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오는 19일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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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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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0㎜ ‘물폭탄’ 쏟아진 대구·경북…435명 사전대피

입력 2025.07.18 08:12

수정 2025.07.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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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17일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노곡동 일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17일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로 노곡동 일대가 침수됐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지역에도 170~220㎜의 물폭탄이 쏟아지며 주민 435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18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경북 청도 223.5㎜, 대구 달성 171.0㎜, 경북 고령 132.0㎜, 대구 서구 131㎜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18일 0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오는 19일까지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전날 내린 폭우로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는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노곡동이 이전에 물에 잠긴 것은 15년 전인 2010년 7월과 8월 두 차례다. 전날 노곡동에는 시간당 최대 40㎜의 비가 내렸다. 구조 당국은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물에 갇힌 주민 25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는 산사태 우려로 348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4시까지 대구소방안전본부로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164건에 달했다. 대구소방은 이중 89건에 대해 안전조치 했다.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17일 폭우로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17일 폭우로 침수돼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경북에서는 5개 시군에서 68세대 105명이 사전 대피했다. 전날 오후 경북 청도에서는 토사유출로 인한 차량 및 건물 일부가 부서졌고 상수관로 2곳이 파손됐다. 경북소방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토사·낙석, 도로 장애 등 167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다.

청도군 청도읍 초현리 지방도와 칠곡 신동 지하차도, 문경 가은읍 갈전리∼마성면 하내리 구간, 영천 고경면 오류리∼창하리 구간 도로가 통제됐다.

대구에도 전날 오후 폭우가 쏟아지면서 금호강변에 위치한 북구 노곡동 도로 주변 주택들과 차들이 1m 넘게 물에 잠겼고, 일부 주민들은 소방의 구명보트 등을 이용해 대피하기도 했다.

침수 우려로 통제됐던 신천동로 중동교∼무태교 양방향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경북 경산 오목천 압량교와 청도군 원리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해제됐다.

대구·경북은 내일까지 50∼1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많은 곳은 2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경북 북부는 시간당 30∼50㎜ 이상, 경북 남부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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