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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소환했다.

특검은 황 전 본부장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일 불법계엄 당시 소방청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은 게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전날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과 소방청 청장·차장 집무실, 서울소방재난본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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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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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조사

입력 2025.07.18 14:57

  • 김희진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이 지난 2월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증언거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상민 전 행안부장관이 지난 2월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증언거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8일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과 관련해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을 소환했다.

내란 특검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황 전 본부장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황 전 본부장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일 불법계엄 당시 소방청으로부터 언론사 단전·단수 시도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은 게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전날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과 소방청 청장·차장 집무실, 서울소방재난본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비롯해 당일 언론사 단전·단수 관련 연락을 받은 소방 지휘부 3인을 특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계엄 선포 전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경향신문과 한겨레 신문, JTBC 등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받고 소방청 지휘부에 해당 지시를 그대로 하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 전 장관이 계엄 선포 국무회의 직후인 12월3일 밤 11시37분쯤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했고, 허 청장은 이영팔 소방청 차장에게, 이 차장은 황 전 본부장에게 전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조치를 시도한 적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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