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한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에서 3명이 숨지고, 심정지 2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밀양에서도 심정지 1명이 발생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집중폭우로 산청과 밀양 등 경남에서 31명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낮 12시 35분쯤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토사가 주택 1채를 덮치며 20대 여성,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실종자 1명도 발생했다.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한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오전 10씨 46분쯤 내리마을 주택 1채가 무너져 40대 남성,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낮 12시 36분쯤 단성면 방목마을에서도 집이 떠내려가 심정지 1명, 매몰자 1명이 발생했다. 밀양 청도면에서도 자동차가 전복돼 심정지 1명(60대 남성)이 발생했다.
산청 지역에서만 고립·매몰 등으로 6명을 구조·확인 중이다. 사망, 실종 등을 포함해 산청과 밀양, 합천, 거제, 의령 등지에서 31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19일 경남 밀양 청도면에서 전복된 자동차에서 구조대원들이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경남도소방본부 제공
산청군은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은 지금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경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효하고 마을 침수와 산사태 대응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 당국은 소방력을 총동원해 인명 대피와 구조작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산청군엔 19일 하루 283㎜의 비가 쏟아지는 등 나흘 동안 산청군 전역에 632㎜ 물폭탄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