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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폭우에 10명 사망·10명 실종···범정부 호우피해 복구대책지원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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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호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확인 결과 인명피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1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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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폭우에 10명 사망·10명 실종···범정부 호우피해 복구대책지원본부 가동

입력 2025.07.20 10:18

수정 2025.07.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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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산청 사망 6명·실종 7명…1만2000여명 대피

행안장관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20일 경남 산청군 한 마을 일대가 전날 내린 폭우 영향으로 훼손돼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20일 경남 산청군 한 마을 일대가 전날 내린 폭우 영향으로 훼손돼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호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 6명과 실종 7명은 19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확인 결과 인명피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10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이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산청에서 7명, 경기 가평군에서 1명이 나왔다. 가평군에서는 이날 오전 80대 남성이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산청군 일원에서 사망 6명, 중상 2명, 실종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모두 5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현재 구조·구급 작업이 진행 중이라 인명 피해 현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산사태로 2명이 숨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이날 오전 실종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아직 중대본 집계에는 실종자로 분류돼 있다.

시설피해는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20건, 건축물·농경지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가 2234건으로 파악됐다.

집중호우로 임시 대피한 주민은 14개 시도, 86개 시군에서 9504세대, 1만292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지역별 총 누적강수량은 산청(시천) 793.5㎜, 합천(삼가) 699㎜, 하동(화개) 621.5㎜, 창녕(도천) 600㎜ 함안 584.5㎜ 충남 서산 578.3㎜ 전남 담양(봉산) 552.5㎜ 등이다.

정부는 호우피해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오늘부터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시켜 대응에서 복구로의 공백없는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면서 “행안부와 관계부처, 피해지역 지자체들은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피해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지원기준과 절차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께 건의함으로써 폭넓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호우 뒤에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과 물놀이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침수 및 붕괴 피해, 산사태, 제방 붕괴, 시설물 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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