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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올해 1~5월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 현지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데다, 현지 판매도 부진해 수출 수요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준공하고 상반기 동안 아이오닉5 2만8957대, 아이오닉9 4187대를 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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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현대차그룹 대미 전기차 수출, 작년 6만대→올해 7100대

입력 2025.07.22 08:06

수정 2025.07.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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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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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액공제 종료로 하반기도 암울

지난 7일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선적 중인 수출용 차량. 문재원 기자

지난 7일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선적 중인 수출용 차량. 문재원 기자

올해 1~5월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9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돼 하반기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올해 1∼5월 미국에 수출한 전기차는 작년 동기(5만9705대)보다 88.0% 감소한 7156대였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87.0%가 감소한 3906대, 기아는 89.1% 줄어든 3250대를 수출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한 2021년을 제외하면 가장 작은 수출 규모다.

현대차·기아의 대미 전기차 수출은 1∼5월 기준 2021년 4441대, 2022년 2만8474대, 2023년 4만6542대, 2024년 5만9705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1년 1만9820대, 2022년 6만8923대, 2023년 12만876대, 2024년 9만2049대 등이었는데 올해는 2만대를 넘기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미국 현지에서도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 데다, 현지 판매도 부진해 수출 수요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하고 상반기 동안 아이오닉5 2만8957대, 아이오닉9 4187대를 출고했다.

기아도 지난해 전기차 현지 생산을 시작해 올해 미국에서 EV6 7441대, EV9 7417대를 생산해 판매했다.

업계에선 올해 남은 기간 전망은 더 어둡다고 보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시행으로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오는 9월 말로 조기 종료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5828대(매출 19억5508만달러·약 2조7200억원)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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