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스코틀랜드 턴베리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식량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의 골프장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사람들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경계가 없는 곳에 식량 센터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아 위기 상황에 관해 “가자지구에는 굶주린 사람들이 많다”며 “다른 국가들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이 도움울 주는 것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의 구호품 봉쇄에 이스라엘이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관한 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미국이 가자지구에 많은 돈과 식량을 주었는데, 하마스가 그 중 많은 부분을 훔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 타결 가능성에 관해서 “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서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애칭)에게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