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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장관 “2주 안에 의약품 관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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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의 수입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이 2주 후에 발표될 전망이다.

전날 미 백악관은 지난 27일 유럽연합과 의약품, 반도체 등에 대해 15%의 상호 관세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과 15% 상호관세율을 합의한 일본도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서 일본이 다른 나라보다 나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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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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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장관 “2주 안에 의약품 관세 발표”

입력 2025.07.30 00:11

수정 2025.07.3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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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윤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달 5일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달 5일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미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2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한국의 주요 의약품 수출 시장으로, 미국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앞으로 2주 안에 수입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금요일까지 일을 일단락지을 것”이라며 각국과의 무역 협상은 당초 예고대로 다음 달 1일까지 마칠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 대한 각국의) 완전한 시장 개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시점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것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시점이 “아마도 이달 말이 될 것”이라며 “낮은 관세로 시작해서 제약회사들에 (미국내 생산라인을) 건설할 시간을 1년여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의약품은 최근 미국과 각국의 무역 합의에서 중요한 ‘협상 카드’다. 전날 백악관은 지난 27일 유럽연합과 의약품,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해 15% 관세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과 15% 상호 관세율 합의에 도달한 일본도 반도체와 의약품 등에서 일본이 다른 국가보다 나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아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의약품 수출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글로벌 무역통계업체 OEC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약 79억6000만달러(약 11조600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수출했는데, 그중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약 14억6000만달러(약 2조3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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