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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선생님’ 정희원 박사, 서울시 초대 서울건강총괄관 됐다

입력 2025.07.31 09:47

수정 2025.07.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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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민 건강’ 관점 반영 ‘건강총괄관’ 도입

자문·정책 제안 역할···시장 직속, 임기 2년

저속노화의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박사. 서울시 제공

저속노화의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박사.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정책 전반에 건강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서울건강총괄관’ 제도를 도입하고 초대 서울건강총괄관으로 정희원 박사를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정희원 박사는 다양한 방송과 강연, 집필 활동으로 시민 건강 인식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퇴직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기돌봄, 돌봄 예방 등 건강한 삶에 대한 대중인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저속노화 식사법> 등의 저서를 통해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질병이나 심각한 장애 없이 활력 있게 사는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집중하자는 ‘저속노화(Slow Aging)’의 개념을 대중화했다.

건강총괄관은 정책 수립과 시행 과정에서 ‘시민 건강’의 관점에서 자문에 응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8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구체적인 자문 분야는 시정 전반의 건강 관련 정책 발굴 및 개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및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 취약계층 지원 등 건강복지정책,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 전략 등이다.

시는 ‘손목닥터 9988’, ‘덜달달 프로젝트’ 등 정책에 건강총괄관의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더해져 정책 완성도와 실효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건강총괄관이 기존 정책을 건강 관점에서 폭넓게 들여다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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