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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오소리부터 외계인까지…‘털보 관장’이 들려주는 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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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구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듯, 지구 밖에도 외계인이 살고 있지 않을까.

왠지 공상에 가까워 보이는 질문에도 이 책은 과학적인 답을 준다.

책에 따르면 외계 문명이 존재할 확률은 100%에 가깝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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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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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오소리부터 외계인까지…‘털보 관장’이 들려주는 생물 이야기

입력 2025.07.31 20:37

수정 2025.07.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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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영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생물의 왕국

이정모 지음

책과삶 | 306쪽 | 1만8900원

[책과 삶] 벌꿀오소리부터 외계인까지…‘털보 관장’이 들려주는 생물 이야기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생활 현상을 유지하여 나가는 물체. 표준국어대사전은 ‘생물’을 이같이 정의한다. 생명을 가졌다는 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책은 생물이 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탐구한다. 벌꿀오소리, 독수리, 고라니, 펭귄의 독특한 생존 전략이 흥미롭다.

인간은 불을 발견하며 동물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음식을 데워 먹는 정도가 아니었다. 인간은 불을 피워 해가 진 뒤에도 삶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불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후대에 지혜를 전했다. 몇 시간씩 질긴 고기를 씹지 않아도 돼서 하루 1~2시간만 쓰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남은 시간 동안 생각을 하고 무언가를 만들고 꿈을 꾸기 시작했다.

최초의 인류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왼쪽)가 침팬지와 마주 보는 모습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책과삶 제공

최초의 인류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왼쪽)가 침팬지와 마주 보는 모습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책과삶 제공

지구에 이렇게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듯, 지구 밖에도 외계인이 살고 있지 않을까. 왠지 공상에 가까워 보이는 질문에도 이 책은 과학적인 답을 준다. 책에 따르면 외계 문명이 존재할 확률은 100%에 가깝다고 한다.

올해 6월 기준 공식 확인된 외계 행성의 수는 3700개가 넘고, 그중 ‘지구형 행성’도 몇몇 발견됐다고 한다. 다만 우주 공간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어서, 시간상 만나지 못할 뿐이다.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화성도 지구와 공전 주기가 달라서, 그곳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과학은 어렵고 지겨운 것이라고 인정하는 저자는 누구보다 과학을 쉽고 재밌게 설명한다. 그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지내며 12년간 ‘털보 관장’으로 활동했다. 다양한 TV 프로그램 출연에 이어 유튜브 채널 <보다>에서 본인의 이름을 딴 ‘과학 정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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