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청탁 의혹’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간부 윤모씨가 지난달 30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용 선물을 전달한 의혹 등을 받는 윤모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이 1일 소환조사를 받는다. 구속 후 이틀 연속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2시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본부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30일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구속 다음날인 지난달 31일에도 윤 전 본부장을 불러 김 여사 등에게 금품을 청탁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에 통일교 측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1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다고 적시했다. 특검팀은 윤씨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통일교 고위인사들과 공모해 2021~2024년 통일교의 여러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권 의원과 전씨,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권 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은 오는 6일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