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후덥지근한 퇴근길 견딘 나에게, 한 잔의 ‘오이’시스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후덥지근한 퇴근길 견딘 나에게, 한 잔의 ‘오이’시스

입력 2025.08.02 09:00

헨드릭스 진토닉

헨드릭스 진에 토닉워터와 오이를 넣어 만드는 진토닉. 헨드릭스 진은 오이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헨드릭스 진에 토닉워터와 오이를 넣어 만드는 진토닉. 헨드릭스 진은 오이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불볕더위와 사투를 벌인 하루, 온몸에 끈적하게 들러붙은 더위와 스트레스를 씻어낼 나만의 필살기는 이러하다. 1. 집에 오자마자 에어컨을 켠다. 2.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채운다. 3. 냉장고에서 오이를 꺼내 얇게 썬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 ‘헨드릭스 진’을 잔에 따라 넣는다. 시원한 토닉워터를 붓고 준비해 둔 오이를 올리면 한낮의 열기를 단숨에 식혀주는 마법의 칵테일이 완성된다.

헨드릭스 진은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마을 ‘거반’에서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생산되는 진(Gin, 주니퍼베리를 기본으로 여러 허브와 향신료를 증류해 만든 술)이다. 11가지의 허브와 불가리아산 장미 꽃잎 에센스, 그리고 헨드릭스의 시그니처인 네덜란드산 오이 에센스가 주원료로 사용되는데, 이 이국적이고도 독특한 조합이 맛과 향에 그대로 드러난다.

헨드릭스 진의 탄생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회사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어느 날 아름다운 장미 정원에서 진과 함께 오이를 넣은 샌드위치를 먹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황홀한 풍미에 사로잡혀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헨드릭스 진(Hendrick’s Gin)이라는 이름은 이 정원을 수십 년간 관리해 온 정원사 헨드릭(Hendrick)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헨드릭스 진’

‘헨드릭스 진’

헨드릭스 진의 매력은 마시는 순간부터 분명해진다. 첫 향에서는 산뜻한 허브와 오이의 시원함이, 뒤이어 장미의 은은한 플로럴 노트가 입안을 감돈다. 무엇보다 이 진은 오이와 가장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오이를 얹은 헨드릭스 진토닉은 그 자체로 여름이다. 차가운 얼음 위로 퍼지는 청량한 오이향, 혀끝을 간지럽히는 기포, 개운한 여운까지. 감각을 깨우는 시원한 한 잔에 행복해진다.

자, 이제 헨드릭스 진 칵테일을 만들어보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이들이 즐기는 조합은 ‘헨드릭스 진토닉’이다. 먼저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잔에 헨드릭스 진 50㎖를 붓고, 그 위에 토닉워터 150~200㎖를 부은 뒤 얇게 썬 오이 슬라이스나 오이 조각을 올리면 완성된다(진과 토닉워터의 비율은 집에 있는 소주잔을 이용해 1 대 3 또는 1 대 4 비율로 취향에 따라 맞춘다). 라임 한 조각을 곁들이기도 하는데 ‘헨드릭스 진+토닉워터+오이’의 기본 조합이 깔끔한 맛을 즐기기에 가장 좋다. 집에 로즈마리가 있다면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톡 쳐 향을 깨운 뒤 완성된 진토닉 위에 살포시 얹어주자.

여름이니 ‘진 피즈(Gin Fizz)’도 좋은 선택이다. 헨드릭스 진 50㎖에 레몬즙 또는 자몽주스 30㎖, 설탕 시럽 15㎖를 섞은 뒤, 탄산수로 잔을 채워주면 완성. 오이 슬라이스나 자몽 껍질을 가니시로 곁들이면 향긋한 마무리가 된다.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인 진 피즈는 한여름 오후나 일몰 무렵,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좀 더 달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헨드릭스 오아시움’을 추천한다. 지난 6월 출시된 헨드릭스 오아시움은 매년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진을 재해석한 시리즈, ‘캐비닛 오브 큐리어시티’의 일곱 번째 시리즈다. 헨드릭스 진 고유의 오이, 주니퍼베리 향에 싱그러운 허브, 은은한 시트러스 향을 더해 청량하고 이국적인 풍미를 자아낸다. 마찬가지로 토닉워터와 오이 슬라이스를 넣어 진토닉으로 즐기거나, 자몽주스나 라임주스를 곁들이면 한층 상큼하게 행복해질 수 있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