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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등의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경찰국을 폐지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하면서 행안부는 대통령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부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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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폐지되는 ‘경찰국’…행안부, 8월까지 직제 개편 완료키로

입력 2025.08.03 12:00

  • 주영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소속 경찰관들이 2022년 7월 4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전국 경찰직장협의회 소속 경찰관들이 2022년 7월 4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삭발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등의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경찰국을 폐지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하면서 행안부는 대통령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부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기간 동안 관계기관 의견조회를 거치고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경찰국은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가 행안부 내에 신설한 조직으로, 경찰 정책 추진과 총경 이상 고위직 인사 권한을 맡았다.

신설 당시 경찰 독립성 훼손과 민주적 정당성 부족 등의 비판이 많았고, 총경급 경찰관들이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겪기도 했다.

경찰청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경찰국이 정부조직법 등의 근거 없이 시행령만으로 신설됐다”며 경찰국 폐지 공약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과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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