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네탸냐후, 이스라엘 인질 영상에 “충격”···가자주민 6명 아사, 33명 식량 구하다 사망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3일 AFP가 보도했다.

스라엘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이날 엑스에서 이스라엘 국민 다수가 가자지구 전쟁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며 "전쟁을 끝내고 인질들을 데리고 와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굶주림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네탸냐후, 이스라엘 인질 영상에 “충격”···가자주민 6명 아사, 33명 식량 구하다 사망

입력 2025.08.04 09:00

수정 2025.08.04 09:01

펼치기/접기
  • 이영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극우 벤그리브 국가안보장관, 민감한 성지 알아크사 사원서 기도

이스라엘 공직자 중 최초, 요르단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 비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연합뉴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3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두 인질의 가족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에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는 수만 명이 집회를 열고 네타냐후 정부에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의 석방 확보를 촉구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 2명의 영상 3개를 잇달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나온 에비아타르 다비드(24)와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인 롬 브라슬라브스키(21) 모두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다.

스라엘 제1야당 예시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이날 엑스에서 이스라엘 국민 다수가 가자지구 전쟁을 더 이상 지지하지 않는다며 “전쟁을 끝내고 인질들을 데리고 와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인질 석방과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 현장에서 데이비드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인질 석방과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시위 현장에서 데이비드의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대가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과 2023년 10월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된 이스라엘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AFP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 시위대가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과 2023년 10월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된 이스라엘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AFP연합뉴스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과 굶주림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AP통신은 병원 관계자와 목격자를 인용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식량을 구하려던 주민 최소 33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굶주림으로 6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전쟁 발발 후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사망한 이는 175명이며, 이 가운데 93명이 어린이다.

한편,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종교 간 갈등의 중심에 있는 민감한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찾아 기도했다고 밝혔다.

알아크사 사원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3개 종교가 모두 성지로 여기며 종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의 도화선이 된다. 역대 이스라엘 공직자 중 알아크사 사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도한 사례는 벤그리브 장관이 처음이다.

이곳의 치안유지 권한은 이스라엘에 있지만 성지 관리를 맡은 요르단은 경내 기도를 무슬림에게만 허용한다.

벤그비르 장관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 알아크사 사원을 여러 차례 찾아 팔레스타인 민심을 자극했다.

요르단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벤그비르 장관의 알아크사 사원 방문을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자 비난받을 만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스라엘의 극우 벤그리브 국가안보부 장관(가운데)이 경호원들과 함께 지난해 8월13일 예루살렘에서 가장 민감한 성지인 구시가지 입구에 접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극우 벤그리브 국가안보부 장관(가운데)이 경호원들과 함께 지난해 8월13일 예루살렘에서 가장 민감한 성지인 구시가지 입구에 접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