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본사에 설치…관세사·전문위원 등 전문가 상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미국 관세 인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 대응 119 현장 종합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4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이 상담실에는 관세사와 수출전문위원 등 전문가가 상주해 미국 세관 사전심사 신청, 해외 전문가 자문 연결, 대체 시장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다. 코트라는 “미국의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협상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대면 상담 기회를 대폭 늘려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전략 수립을 본격적으로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상담실은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 설치됐다. 상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1층 안내대에서 현장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앞서 코트라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발표가 본격화한 지난 2월부터 미국 통상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통합 상담창구 ‘관세 대응 119’(1600-7119)를 운영해왔다. 지난 1일까지 총 602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미국의 관세 조치 부과에 따른 영향과 기업들의 대응책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서울 본사에서 관세청·한국원산지정보원과 함께 ‘미국 통상정책 대응 관세 실무 설명회·상담회’를 연다. 또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전국 12개 지역에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도 열어 관세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 전문가와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의 관세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대미 상호관세율 15%가 확정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의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게 되었다”며 “관세청·한국원산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관세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들의 관세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