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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 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데도 2023년 5월부터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올린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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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이일준 회장·이응근 전 대표 구속 기소

입력 2025.08.04 14:33

수정 2025.08.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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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첫 기소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난달 3일 서울 중구 삼부토건이 입주한 건물에 내걸린 입주사 안내판이 텅 비어 있다. 성동훈 기자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난달 3일 서울 중구 삼부토건이 입주한 건물에 내걸린 입주사 안내판이 텅 비어 있다. 성동훈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이 기소한 첫 사례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 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데도 2023년 5월부터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주가를 올린 뒤,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이들이 주가조작으로 챙긴 부당이득을 369억원으로 본다.

특검팀은 이기훈 부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지난 14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해 현재 수배 중이다. 조 전 회장은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문 특검보는 “조 전 회장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이다”라며 “이 부회장은 신속히 체포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종호씨가 2023년 5월14일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대화방에 “삼부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뒤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했다는 의혹에서 출발한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삼부토건의 주가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같은 해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시기와 맞물려 주당 1000원대에서 두 달 만에 5000원대까지 올랐다.

특검팀은 이날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2023년 7월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을 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예정에 없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경위 등을 물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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