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글로벌 사업 본격화
동원그룹의 지주사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수출 확대와 사업 재편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F&B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발표했다. 이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지난달 31일부로 동원F&B의 상장을 폐지하고 동원산업의 신주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에 추가로 상장되는 주식 수는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 수(총 4414만7968주)의 10.25%에 달한다.
동원그룹은 최근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 디비전’ 출범 등 글로벌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전략의 첫 단계로 동원F&B와 동원홈푸드의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펫푸드 사업을 가속화한다. 동원F&B는 해외에 국내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스타키스트의 생산거점인 서사모아 공장이 펫푸드 전용 생산라인 증설의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동원F&B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이달부터 미국을 비롯해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로 이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사업 재편을 통해 그룹의 핵심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