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미래 모빌리티·스마트물류·바이오메디컬·수소·나노융합·창업 등 6대 분야 중심의 동부경남 첨단산업을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동부경남은 나노융합국가산단·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미래자동차 클러스터가 있는 데다 가덕도신공항·진해신항과 가까워 물류 기반이 우수하다.
경남도는 2021년 기준 29조 8000억원에 그친 동부권 지역내총생산(GRDP)을 2034년 41조 4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동부권 선도기업 수를 올해 25개에서 2034년 43개로, 기술 기반 벤처기업 수를 올해 566개에서 2034년 1000개로 늘려 청년이 머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경남연구원, 김해시·양산시·밀양시 동부권 3개 시가 참여해 지난해 6월 발족한 동부경남 산업발전협의회가 첨단산업 육성전략을 세웠다.
도는 국정과제에 핵심 과제를 반영시키거나 국가 공모 사업 선정, 지자체 자체사업 등의 형태로 2034년까지 국비·지방비 5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내 18개 시군 중 김해·양산·밀양시가 속하는 동부권은 경남 인구 31%(103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26.4%를 점하는 지역이지만, 독립적 성장동력을 갖지 못했다.
종업원 10인 이하 중소기업이 중심이면서 기계·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 저부가가치 산업이 전체 제조업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동부경남은 우주항공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서부권 등 다른 권역과 비교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더뎌 구조 재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