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이춘석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투표하기 위해 기표소를 나오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6일 주식 차명 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4선·전북 익산시갑)에 대해 “징계를 회피하기 위한 탈당으로 정리할 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원내운영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징계 회피를 위한 탈당이면 당에서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과거 케이스를 보면 (당에서) 탈당 징계 진상조사를 했다는데, 징계를 피하기 위해 탈당했다는게 명백한 사실이면 ‘탈당(제명)’ 이렇게 처리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월 공개된 이 의원의 재산 내역에는 주식이 없다. 이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6시간여 만에 전격 탈당했다.
문 원내운영수석은 “(조사) 착수 과정에서 탈당했기 때문에 (더이상) 조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이런 케이스는 복당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개설된 주식 계좌를 확인하고 있다. 더팩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