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발간한 빵집 소개 책자 ‘빵 산책 in 대전’ 표지 이미지. 대전시 제공
대전은 성심당의 유명세로 ‘빵의 도시’가 됐지만, 성심당 외에도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빵 맛집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대전시가 6일 지역에 숨겨진 빵집 정보와 시민들이 직접 구성한 ‘빵지순례’ 코스를 수록한 책자 ‘빵산책 in 대전’을 발간했다.
‘빵산책 in 대전’에는 시민들이 추천한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전문가 조사를 거쳐 엄선한 빵집 105곳의 정보가 담겨 있다. 책자에 소개된 빵집은 시민들이 추천한 빵집 ‘베스트 5’와 지역에 숨겨진 빵집 100곳으로 구성돼 있다.
‘빵의 도시’로서 대전의 매력을 알린다는 취지로, 지역 빵집의 역사와 다양한 스토리를 담았다. 선정된 빵집마다 매장 특성과 운영시간, 대표 메뉴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자는 5개 자치구별로 빵집 목차를 구성했고, 지도와 큐알(QR) 코드를 통해 위치 정보도 안내한다. 시민들이 구성한 ‘빵 산책 코스’가 함께 수록돼 현지 주민들이 추천하는 빵지순례 코스를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책자는 9일부터 대전지역 관광안내소와 주요 호텔 등에서 무료 배포되며, ‘대전의 맛’ 홈페이지(www.daejeon.go.kr/fod/)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대전은 최근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디저트류 유명음식점 부문에서 전국 광역시 1위를 차지하며 빵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해당 조사에서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대전 중구는 기초지자체 유명음식점 여행자원 추천율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대전은 성심당 본점이 있는 중구 외에도 서구 3위, 유성구 4위, 동구 7위 등 4개구가 전국 상위 5%에 이내에 들었다”며 “성심당이라는 유명 빵집과 이를 테마로 한 관광진흥 전략이 광역시 전체의 관광산업 만족도를 끌어올린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태준엽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에는 타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맛있고 전통있는 빵집이 많다”며 “빵의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발간한 책자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관광 콘텐츠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