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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받은 충북 모산비행장이 제천시에 매입돼 공원으로 조성된다.

충북 제천시는 자산관리공사와 모산비행장 국유지 매매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제천시가 매입하는 국유지는 모산비행장 활주로 920m 구간 7만62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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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미 성지 ‘제천 모산비행장’, 센트럴파크처럼 공원으로 재탄생

입력 2025.08.06 20:38

수정 2025.08.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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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삭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1950년대 군사용으로 조성

자산관리공사와 매매계약

내년 소유권 이전 마칠 듯

제천시가 매입해 공원 등으로 조성 예정인 ‘모산비행장’의 전경.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매입해 공원 등으로 조성 예정인 ‘모산비행장’의 전경. 제천시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받은 충북 모산비행장이 제천시에 매입돼 공원으로 조성된다. 충북 제천시는 자산관리공사와 모산비행장 국유지 매매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제천시가 매입하는 국유지는 모산비행장 활주로 920m 구간 7만6244㎡(약 2만3000평)이다. 비행장 경계와 경계 밖 국유지 등 2만㎡는 제외됐다.

모산비행장은 길이 1180m, 너비 24m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1950년대 군사용 비행장으로 조성됐지만 1975년 이후 훈련 목적의 항공기 이착륙은 없었다. 제천시는 2004년 군부대와 협의해 활주로 일부인 4만1000㎡ 규모 부지를 개방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해왔다.

2016년 공개된 BTS의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모산비행장 활주로. 뮤직비디오 화면 갈무리

2016년 공개된 BTS의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모산비행장 활주로. 뮤직비디오 화면 갈무리

모산비행장은 2016년 BTS의 ‘에필로그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뮤직비디오 2분20초부터 2분40초 사이 BTS 멤버들이 광활한 포장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모산비행장이다. BTS 팬들 사이에서는 ‘성지순례 장소’로도 불린다.

제천시민들은 2021년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제천시 인구 절반에 해당하는 6만100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제천시는 모산비행장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활주로의 역사적 형태는 그대로 보존하되, 풍부한 녹지와 산책로,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1년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활주로 형태로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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