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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84만마리 방류”···충남 보령·태안서 폐사 위기 양식어류 긴급 방류

입력 2025.08.08 16:09

수정 2025.08.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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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1일간 고수온에 824만마리 폐사

올해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선제 조치’

충남도가 고수온에 따른 폐사를 막기 위해 8일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우던 물고기를 긴급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고수온에 따른 폐사를 막기 위해 8일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우던 물고기를 긴급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에서 양식되던 조피볼락(우럭) 약 84만마리가 바다로 긴급 방류됐다. 고수온으로 인해 폐사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는 8일 보령 소도와 태안 고남 일대 바다에 양식 물고기 83만95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29일 충남 서해안 일대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고수온이 지속돼 양식 중인 물고기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이날 선제적인 조치로 긴급 방류를 결정했다.

이날 방류된 물고기는 모두 조피볼락이다. 보령지역 2개 양식어가에서 15만8800마리, 태안 10개 어가에서 68만7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어가에는 재난지원금으로 1마리당 700원의 입식비용이 지원된다.

충남 서해안에서는 지난해 바닷물 온도가 28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고수온 주의보가 71일 동안 지속되면서 824만마리의 양식 물고기가 폐사해 97억36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었다.

도 관계자는 “지속된 폭염으로 바닷물이 뜨거워짐에 따라 올해 사상 처음으로 가두리 양식장 물고기를 긴급 방류했다”며 “물고기 폐사 시 발생하는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동시에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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