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횟집 사장 이상명씨 “전문가 멘토링 덕분”
디엔지니어 대표 박명호씨 “지역 청년 3명 채용”
보령청년횟집 사장 이상명씨(26).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도는 청년들의 외식업과 최첨단 자동화 기술 분야 등 업종 창업을 지원하는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은 청년(예비)창업가의 성장 지원을 위해 분야별·단계별 사업화 자금과 교육,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충남지역 청년(19~39세)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60팀 등이다.
보령 출신 청년 창업가 이상명씨(26)는 중학생 시절부터 횟집 아르바이트를 하며 키워왔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창업을 택한 그는 지난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선정돼 보령 명천동에 ‘보령청년횟집’ 문을 열었다.
이씨는 컨설턴트의 지원을 받으면서 사업장 입지와 상권 분석, 마케팅 방식 등 창업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전략을 준비했다. 사업화 지원금 500만원과 신용보증대출 5000만원 등 총 5500만원의 자금도 지원받았다.
이씨는 “전문가들의 멘토링 덕분에 창업 초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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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출신의 기술 기반 청년 창업가 박명호씨(40)는 ‘주식회사 디엔지니어’ 대표다.
박씨는 10년간의 제조·설계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업에 도전했고 자동화 설비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
디엔지니어는 기업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제공은 물론, 자동화 분야 전문 프리랜서 엔지니어와 기업을 연결하는 인공지능 매칭 플랫폼(FAJOB), 사용자의 요구를 텍스트로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3차원(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X concept AI) 등을 개발했다.
도의 지원을 받은 디엔지니어는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매출은 2023년 2억4400만원에서 지난해 7억1200만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디엔지니어는 지난해 충남지역 청년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3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씨는 “충남의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청년 기업가들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해 지역을 넘어 국가 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