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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압수수색·출국금지···강제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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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국회의원에 대해 본격적으로 강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이 의원과 차모 보좌관의 PC 등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에는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 등 주말 사이 총 8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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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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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석 압수수색·출국금지···강제수사 본격화

입력 2025.08.11 15:48

수정 2025.08.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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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한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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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를 표결하는 투표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국회의원에 대해 본격적으로 강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이 의원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이 의원과 차모 보좌관의 PC 등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앞서 지난 9일에는 이 의원의 전북 익산갑 지역 사무실과 익산 자택 등 주말 사이 총 8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명거래 당시 사용한 계좌가 있는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기관들에 대한 계좌추적도 진행해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차 보좌관은 금융실명법 위반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로, 이미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앞서 온라인 매체 더팩트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차 보좌관의 이름으로 된 주식 계좌 거래 창을 보는 모습을 촬영해 지난 5일 보도했다. 차 보좌관은 이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이었을 때부터 함께 일한 직원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해 재산신고에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소유한 주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곧바로 차명거래 의혹이 불거졌고 이 의원은 그날 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민주당은 지난 6일 탈당 여부와 상관없이 이 의원을 제명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인공지능(AI) 관련주인 네이버와 LG씨엔에스 주식 거래창을 보고 있어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AI 정책을 담당하는 경제2분과장을 맡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일 이 의원 관련 고발이 접수되자 바로 수사에 나섰다. 지난 7일 안용식 금융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고 변호사, 회계사 등 법률·자금 추적 전문인력 등을 포함한 총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별개로 이 의원이 지난해 10월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차 보좌관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힌 상황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사건 관련인 조사를 마친 후 적절한 시점에 당사자를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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