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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타고 신흥 억만장자 출현···뉴욕보다 샌프란시스코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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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 붐을 타고 엄청난 자금을 끌어모은 AI 스타트업에서 다수 억만장자가 새로이 배출됐다고 미 CNBC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또다른 스타트업 애니스피어는 최근 기업가치가 180억∼200억달러로 추산돼 이 회사의 25세 CEO 마이클 투루엘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됐다.

오픈AI 출신인 미라 무라티가 지난 2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은 불과 5개월 만인 지난 7월 기업 가치가 120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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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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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타고 신흥 억만장자 출현···뉴욕보다 샌프란시스코에 많다

입력 2025.08.11 16:10

수정 2025.08.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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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희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한 트레이더가 지난 4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상황이 띄워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트레이더가 지난 4월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증시 상황이 띄워진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산업 붐을 타고 엄청난 자금을 끌어모은 AI 스타트업에서 다수 억만장자가 새로이 배출됐다고 미 CNBC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현재 AI 산업군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3885억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인 ‘유니콘 기업’이 498개이며, 이들 기업의 총가치는 2조7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100개 기업은 2023년 이후 설립됐다. 기업가치가 1억 달러를 넘는 AI 스타트업은 1300개 이상이다.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AI 스타트업의 가치도 함께 치솟고 있으며, 인프라 기업과 엔지니어 등에 거액의 보상금이 지급되면서 새로운 세대의 억만장자가 출현하고 있다고 CNBC는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 수는 올해만 수십 명에 달한다.

앞서 블룸버그는 기업가치 상위 1∼4위 비상장 AI 기업에서 최소 15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한 것으로 지난 3월 추산한 바 있다. CNBC는 최근 AI 스타트업에서 나타난 부의 축적 수준은 “과거 두 차례의 기술 혁명은 초반 연습처럼 보일 정도”라고 해설했다.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현재 기업가치는 지난 3월 대비 3배 수준인 1700억달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른 6명의 창업자는 억만장자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CNBC는 추산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애니스피어는 최근 기업가치가 180억∼200억달러로 추산돼 이 회사의 25세 CEO 마이클 투루엘이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을 것으로 관측됐다. 오픈AI 출신인 미라 무라티가 지난 2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 랩’은 불과 5개월 만인 지난 7월 기업 가치가 120억달러에 달했다.

AI 스타트업의 이같은 부흥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집중됐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작년에 350억달러가 넘는 벤처 자금을 조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억만장자는 현재 82명으로 늘어 뉴욕의 66명보다 많다.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의 ‘베이 지역’의 백만장자는 지난 10년 동안 두 배로 늘어, 같은 기간 45% 늘어난 뉴욕의 백만장자보다 증가세가 또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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