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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신동엽문학상에 시 한여진·소설 성해나·평론 전기화

입력 2025.08.11 20:44

수정 2025.08.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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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진 | 성해나 | 전기화

한여진 | 성해나 | 전기화

제43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한여진(35), 소설가 성해나(31), 평론가 전기화(35)가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비가 11일 밝혔다.

수상작은 한여진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동네·2023),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창비·2025), 전기화 평론 ‘미진한 마음으로 살아가기’(문학동네 2023년 겨울호)다.

심사위원들은 한여진의 시집에 대해 “세대의식과 역사의식을 담지하며 세계와 맞서는 진솔한 태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성해나 소설집에 대해선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 탁월한 착상과 개성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기화의 평론에 대해선 “찬찬하고 섬세한 읽기 속에 대상 작가를 심층 탐구하는 미덕이 빼어나다”고 평가했다.

신동엽문학상은 ‘껍데기는 가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의 시로 유명한 1960년대 대표적 참여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제정했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문인이 최근 2년간 한국어로 쓴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창비는 이날 창비신인문학상 수상작도 발표했다. 제25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방성인 시인(25)의 시 ‘풀의 유령’ 외 4편이, 제28회 창비신인소설상에는 김소라 작가(43)의 소설 ‘낮게 나는 아이’가, 제32회 창비신인평론상에는 이미진 평론가(41)의 평론 ‘우리라는 실재: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의 리얼리즘에 대하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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