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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명품시계 전달 사업가 서씨 “‘김건희 구매’ 확인해줘서 VIP 할인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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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5000만원대 명품 시계를 사서 김 여사에게 전달한 사업가 서모씨가 당시 명품 매장에서 'VIP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 여사가 구매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씨는 지난 8일 특검 조사에서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서 시계를 구매해 2022년 9월쯤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나 직접 전달했다"며 "'VIP 할인'을 받아 3500만원가량으로 구매했고, 이는 매장 직원에게 '김 여사가 사는 것'이라고 직접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서씨는 "매장 직원이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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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명품시계 전달 사업가 서씨 “‘김건희 구매’ 확인해줘서 VIP 할인 받은 것”

입력 2025.08.12 15:15

수정 2025.08.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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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5000만원대 명품 시계를 사서 김 여사에게 전달한 사업가 서모씨가 당시 명품 매장에서 ‘VIP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김 여사가 구매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씨는 지난 8일 특검 조사에서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서 시계를 구매해 2022년 9월쯤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를 만나 직접 전달했다”며 “‘VIP 할인’을 받아 3500만원가량으로 구매했고, 이는 매장 직원에게 ‘김 여사가 사는 것’이라고 직접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서씨는 “매장 직원이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도 말했다. 이 전화는 유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김 여사가 직접 받았다고 한다.

서씨가 구매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는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모델로 정가는 5000만원대에 달한다. 서씨는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 요청을 받아 구입해서 전달했을 뿐 자신이 비용을 댄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모씨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시계의 상자와 정품 보증서를 확보했다. 특검팀은 이를 근거로 구매자를 추적해 서씨가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씨는 윤석열 정부 시기 로봇개 수입업체를 운영했다. 그는 2022년 9월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경호 시범운영 수의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비용은 3개월에 1800만원이었다. 이는 시계가 전달된 시점과 맞물린다. 서씨는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법정 최고 한도액인 1000만원의 정치 후원금을 냈다.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시계 실물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시계가 청탁성으로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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