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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관세 갈등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에서 "각국은 단결해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신화통신은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미국 관계의 최근 상황과 자기 주권을 굳게 지키는 브라질의 원칙적 입장을 소개했다"며 "중국이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자유무역 규칙을 수호하고 국제 사무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브릭스 등 다자 메커니즘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반대하며 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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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관세휴전 연장 직후 룰라와 통화···“단결해 일방주의 맞서야”

입력 2025.08.12 15:18

  • 박은경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관세 갈등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통화에서 “각국은 단결해 선명한 기치로 일방주의·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1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룰라 대통령과 통화에서 “중국은 브라질 인민이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정당한 권익을 지키는 것을 지지한다”며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또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국가들은 손잡고 국제적 공평·정의와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 개발도상국의 정당한 권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우스 대국 단결·자강의 전범을 만들고, 더 공정한 세계와 더 지속 가능한 행성을 함께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미국 관계의 최근 상황과 자기 주권을 굳게 지키는 브라질의 원칙적 입장을 소개했다”며 “중국이 다자주의를 견지하면서 자유무역 규칙을 수호하고 국제 사무에서 책임지는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브릭스(BRICS) 등 다자 메커니즘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일방적 괴롭힘 행위에 반대하며 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각국에 무역 압박을 가하며 중국과 브라질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관세 인상과 희토류 수출 통제 등 대응 조처를 했고, 양국은 지난 5월 관세전쟁 휴전에 합의한 뒤 협상을 이어갔다. 시 주석과 룰라 대통령의 통화 직전에는 휴전을 90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50% 관세’를 부과한 브라질은 아직 미국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브라질 대통령 수석 특별고문인 세우수 아모링과 통화에서 “중국은 브라질이 무분별한 관세 괴롭힘에 저항하는 것을 굳게 지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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