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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전기차 캐즘 등 악재 속에서도 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가 7년 만에 9000만대를 넘어설 거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미국의 품목 관세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에도 글로벌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판매가 늘어 내년 9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는 연도별 글로벌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판매량을 올해 8992만대, 내년 9036만대, 2027년 9241만대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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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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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 7년 만에 9000만대 돌파 예상”

입력 2025.08.13 15:03

수정 2025.08.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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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에서 수출 대기용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서 수출 대기용 차량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 악재에도 내년 글로벌 승용차 판매가 7년 만에 9000만대를 넘어설 거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품목 관세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에도 글로벌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판매가 늘어 내년 9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는 연도별 글로벌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 판매량을 올해 8992만대, 내년 9036만대, 2027년 9241만대로 추정했다. 2019년 9018만대를 기록한 후 코로나 사태로 9000만대 아래로 떨어졌던 글로벌 판매량이 2026년 7년 만에 9000만대 선을 회복하리란 관측이다.

다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국가별 판매량 추이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관세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둘러 상반기에 수요가 몰렸지만, 하반기에는 수요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4.9% 감소한 1517만대가 올해 팔릴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시장의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 판매량이 내년에도 전년 대비 0.7% 감소한 150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7년에는 2.9% 증가한 1550만대로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올해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 판매량이 2684만대로 지난해보다 5.3% 증가하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내년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시장도 올해는 수요 확대로 작년보다 12.5% 늘어날 493만대를 팔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세계 경기 둔화로 내년 499만대의 정점을 찍은 뒤 2027년에는 490만대까지 후퇴할 거라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은 올해까지 판매량 부진이 이어지다가 내년부터 회복세로 돌아선다. 들쑥날쑥한 선진 시장과 달리 신흥시장 판매량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가 올해 501만대, 내년 526만대, 2027년 547만대로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브라질도 올해 254만대, 내년 268만대, 2027년 279만대로 판매 상승세를 기록할 거란 전망이다.

글로벌데이터는 한국에 대해서는 경제 성장률 감소와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자동차 판매량이 매년 3∼4% 성장해 올해 165만대, 내년 2026년 172만대, 2027년 178만대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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