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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12만3600달러대까지 상승

입력 2025.08.14 08:30

수정 2025.08.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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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가상통화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한 달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41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2.96% 상승한 12만367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3천200달러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치다.

가격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3.56% 상승한 478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당시 기록한 사상 최고가(4800달러대)에 근접했다. 솔라나는 5.11% 올라 202.61달러로 200달러를 돌파했고, 도지코인은 4.22% 상승한 0.25달러를 나타냈다. 시총 3위 리플(XRP)은 0.64% 오른 3.29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상승은 최근 발표된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과 부합하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완화된 인플레이션 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S&P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며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통화 분석업체 10X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지만, 방향을 전환하면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으로 자금을 빠르게 옮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더 큰 폭의 금리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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