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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33년 전 오늘은 고 김학순 할머님께서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나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해 주신 날"이라며 "전시 성폭력 참상을 알린 고발을 넘어,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이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장 근원적이고도 준엄한 호소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할머님의 용기는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양심을 일깨웠고, 연대의 물결을 만들어냈다"며 "우리는 이 숭고한 용기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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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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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위안부’ 피해자 명예·존엄 회복에 총력 다할 것”···기림의 날 메시지

입력 2025.08.14 14:22

수정 2025.08.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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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환보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인권이 상식이 되고 평화가 일상이 되는 나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날은 정부가 정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일을 계기로 정부는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4년 전 오늘은 고 김학순 할머님께서 오랜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나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해 주신 날”이라며 “전시 성폭력 참상을 알린 고발을 넘어,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이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가장 근원적이고도 준엄한 호소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할머님의 용기는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양심을 일깨웠고, 연대의 물결을 만들어냈다”며 “우리는 이 숭고한 용기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엄중한 책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지만, 위안부 피해자분들은 아직 자유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계신다”며 “역사의 진실이 바로 서지 않는 한 광복은 완전하지 않다”고 썼다.

6명으로 알려진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진실과 용기의 등불이 되어 주신 할머님들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곁에 계신 이용수 할머니, 박필근 할머니, 강일출 할머니, 김경애 할머니를 포함한 여섯 분 모두에게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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