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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둔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포함한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다.

한국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일본 제국주의 시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쓰인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일었다.

게재 후 6일이 지났으나, 오아시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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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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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욱일기 이미지’···오아시스 영상에 한국 팬들 “이럴 거면 내한 마라”

입력 2025.08.14 14:55

수정 2025.08.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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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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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곡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1995)의 심상을 시각화한 영상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중 욱일기가 보이는 두 장면, 인스타그램(@oasis) 갈무리.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곡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1995)의 심상을 시각화한 영상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중 욱일기가 보이는 두 장면, 인스타그램(@oasis) 갈무리.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포함한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오아시스가 오는 10월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앞둔 터여서 한국 누리꾼들의 반발은 더 커지고 있다.

오아시스가 지난 8일 “모닝 글로리(Morning Glory)의 새 비주얼라이저를 확인해 달라”며 영상을 올린 게 문제의 발단이 됐다.

1995년 발매된 대표곡 ‘모닝 글로리’의 심상을 시각화한 이 영상에는 꽃잎, 여성의 옆모습, 건물, 헬리콥터 이미지 등이 교차하는 가운데 태양을 중심으로 빛이 퍼지는 문양(노란색)이 두 차례 등장하는데, 이것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전범기로 분류되는 쓰인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누리꾼들은 “전범국가의 상징을 영상에 쓰다니, 전쟁을 옹호하는 것이냐” “태양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면 조금이라도 다르게 디자인했어도 되지 않냐”는 등 비판 댓글을 오아시스의 SNS 달고 있다. 한 누리꾼은 태극기 이모티콘을 댓글에 달기도 했다. 그러나 게재 후 6일이 지난 14일 현재까지 오아시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오는 10월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도 실망감을 표했다. “2개월 후 한국에 온다는 자각이 있나” “예매 취소하겠다”는 등 반응이 나왔다.

앞서 오아시스 멤버 리암 갤러거는 인종차별적 게시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일 자신의 SNS에 중국인 등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속어인 ‘칭총’(Chingchong)이라는 단어를 게시했다. 팬들이 “이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갤러거는 “무슨 상관”이냐는 댓글을 달았다. 비판 글이 이어지자 그는 뒤늦게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누군가 불쾌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브릿팝 대표 밴드다. 리엄·노엘 갤러거 형제간 갈등으로 2009년 해체됐으나 두 사람이 화해하며 지난해 8월 재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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