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시대
해방 이후 냉전과 체제 경쟁 과정에서 망각된 1919~1930년대 후반 식민지 시기 조선 공산주의 운동사를 조명한 책. 공산당은 독립을 추구하면서도 최저임금 보장, 산업재해 보상, 노동자 경영 참여 등 급진적인 사회 개혁을 주장했다. 박노자 지음. 한겨레출판. 2만7000원
투르크사
국제 중앙유라시아사학계의 저명한 연구자 이주엽 박사가 지난 10여년간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돌궐, 몽골, 오스만 제국을 건설한 투르크 민족들을 단일 민족 집단 역사가 아닌, 독자적 기원과 정체성을 가진 개별 민족의 역사로 다뤘다. 책과함께. 2만8000원
우리가 기다린 건 바로 우리다
미디어 사회학자 박권일의 칼럼집. 일간지 등에 연재한 글들을 모았다. 관통하는 주제는 우리 사회 최대인 공정과 연대다. 저자는 모두가 외치는 공정은 실은 ‘공정하지 않은 공정’이라면서 시민들이 연대해 정부를 감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계절. 1만8500원
멈추지 못하는 뇌
인간의 뇌는 목표 지향적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집행 네트워크와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는 디폴트 네트워크로 이뤄져 있다. 책은 디폴트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진짜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조지프 제벨리 지음. 고현석 옮김. 갤리온. 1만8500원
탈구된 중국
중국은 한족이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나 56개 공인된 민족이 공존하는 다민족 국가다. 책은 중국이 한족 중심성을 강조하며 어떻게 소수민족을 간과해왔는지, 21세기에는 왜 더 그럴 수 없는지 성찰한다. 드루 글래드니 지음. 문우종 옮김. 산지니. 4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