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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펄벅 인터내셔널 ‘영향력 있는 여성상’···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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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가수 인순이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이 시상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미국 소설가 펄벅의 정신을 계승해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기회 보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구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인도주의자이자 혼혈·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옹호자"라며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의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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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 펄벅 인터내셔널 ‘영향력 있는 여성상’···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의 한국인

입력 2025.08.15 20:38

수정 2025.08.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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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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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이 시상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상’(Woman of Infuenc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펄벅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인순이의 수상자 선정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지난 2000년 고(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이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미국 소설가 펄벅(1892~1973)의 정신을 계승해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기회 보장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구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인도주의자이자 혼혈·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옹호자”라며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의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사회의 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음악 산업에서 성공을 거뒀고, 고국에서 유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특히 인순이가 지난 2013년 강원도 홍천에 설립한 다문화 학교인 해밀학교도 소개했다.

해밀학교의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밝은 희망을 주고 싶은 인순이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인순이는 이 학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다인종 학생을 위한 학비 없는 대안 학교인 해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며 “그는 현재 한국 펄벅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향력 있는 여성상’은 1978년 제정됐다. 전 세계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아웅산 수치(1997), 힐러리 클린턴(1999) 등이 있다.

인순이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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