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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었던 '브랫 서머'의 상징인 영국의 팝가수 찰리xcx가 지난 15일 8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올랐다.

찰리xcx는 무대 중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음 곡 '본 더치'에서 찰리xcx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객석 가운데 위치한 중앙무대로 올라 격한 안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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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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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 서머’ 상징 찰리xcx 뜨자…공원이 클럽으로

입력 2025.08.17 20:46

수정 2025.08.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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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열기

찰리xcx가 15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찰리xcx가 15일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파티를 즐길 준비 됐나요? 손들어요, 서울!”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었던 ‘브랫 서머’(Brat summer)의 상징인 영국의 팝가수 찰리xcx(찰리 엑스시엑스·CharliXCX)가 지난 15일 8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올랐다.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팬들과 만나면서다.

그는 60분 남짓한 공연 시간을 총 18곡의 무대로 가득 채웠다. 무대 위로 헤드라이너 찰리xcx가 등장하자 공연장은 순간 클럽으로 변했다. 초대형 LED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과 보랏빛 조명 사이로 검은 선글라스를 쓴 입은 찰리xcx가 등장하자마자 객석은 환호로 뒤덮였다.

일렉트릭 팝 기반 그래미 등 석권
헤드라이너로 8년 만에 내한공연
히트곡 ‘360’ 열창에 떼창의 물결

‘365 피처링 샤이걸’(365 featuring shygirl)로 시작된 무대는 온몸을 울리는 쿵쿵거리는 전자음악으로 순식간에 관객들을 장악했다. 이어서 지난해 히트곡 ‘360’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번쩍 손을 든 채 공연에 온몸을 맡겼고, 후렴 부분에서는 떼창이 터져 나왔다. 찰리xcx는 무대 중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다음 곡 ‘본 더치’(Von dutch)에서 찰리xcx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객석 가운데 위치한 중앙무대로 올라 격한 안무를 선보였다. 연이어 히트곡 ‘클럽 클래식스’(Club classics), ‘언록 잇’(Unlock it) 등을 선보이면서도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찰리xcx의 ‘브랫 투어’ 공연의 유일한 아시아 공연이자 전체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이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 화면을 통해 전한 감사인사에서는 “영원히 당신들의 마음속에 남겠다. (브랫 서머를) 끝나게 두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2008년 데뷔한 영국의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찰리xcx는 일렉트릭 팝을 기반으로 아방가르드 팝, 하이퍼 팝 등 다양한 전자음악 장르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6월 발매한 ‘브랫’(Brat) 앨범이 크게 히트하며 미국 ‘그래미 어워즈’ 3관왕, 영국 ‘브릿 어워즈’ 5관왕에 올랐고,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 스톤즈’가 선정한 지난해 올해의 앨범 ‘탑 100’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앨범의 히트로 ‘악동’ ‘버릇없는 아이’라는 부정적인 뜻을 지녔던 브랫(Brat)이라는 단어가 ‘자신감 있는, 독립적인’ 등을 뜻하는 긍정적 의미의 형용사로 바뀌기까지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자신의 개성과 자신감을 표현하는 ‘브랫 서머’라는 트렌드가 유행하기도 했다.

‘브랫’ 앨범 표지에 사용된 형광 연두색은 찰리xcx와 ‘브랫스러움’을 상징하는 색이 됐다. 작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앨범 표지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식 SNS의 대문사진으로 변경하면서 더 화제가 됐다.

한편 15~16일 개최된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은 총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첫날에는 찰리xcx와 비비, 82메이저, 이브, 림킴 등이 출연했으며, 16일에는 팝가수 찰리 푸스, 빈지노, 씨엘, 선우정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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