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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 김문수·장동혁 “과반 득표 당선”, ‘찬탄’ 안철수·조경태 “내가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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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의 본경선 투표가 20일 시작되면서 당대표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내며 지지층을 독려했다.

장 후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1인시위를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난 지지자들 특성상 여론조사보다 항상 5~10%포인트 더 나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때 했던 사면 반대 플래카드 시위의 영향이 반영되면 " 결선 투표에 포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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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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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 김문수·장동혁 “과반 득표 당선”, ‘찬탄’ 안철수·조경태 “내가 결선 진출”

입력 2025.08.20 15:42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본 전당대회 판세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대표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문수·장동혁·안철수·조경태 당대표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의 본경선 투표가 20일 시작되면서 당대표 후보들은 모두 자신이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내며 지지층을 독려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반탄파)의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모두 과반 득표로 결선 없는 승리를 자신했다. 탄핵 찬성파(찬탄파)의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자신이 결선에 진출해 역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압수수색을 반대하는 농성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압수수색을 반대하는 농성을 8일째 이어가고 있다. 한수빈 기자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후보가 1차 경선에서 과반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6·3 대선의 국민의힘 후보로서 지지세가 남아 있어 ‘어대김’(어차피 대표는 김문수)이란 평가를 들어왔다.

김 후보 측은 지난 13일부터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을 막는 당사 농성을 8일째 진행하면서 싸울 줄 아는 당대표 이미지를 주고 장 후보의 추격을 뿌리쳤다고 자평한다. 당 지지층 중 46%가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농성엔 김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함께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장 후보 측 제공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장 후보 측 제공

장 후보는 전날 YTN에 나와 “내 상승세는 분명하다”며 “이 추세대로면 결선 없이 과반 이상 득표로 당선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토론회, 연설회를 통해 국민의힘의 미래가 누군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 등 ‘윤석열 어게인’ 인사를 비호하며 강성 우파의 지지세를 키우고 있다. 이날 당 지지층 사이에서 장 후보가 김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장 후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특검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1인시위를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국회에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난 지지자들 특성상 여론조사보다 항상 5~10%포인트 더 나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때 했던 사면 반대 플래카드 시위의 영향이 반영되면 “(내가) 결선 투표에 포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선에 가면 김 후보에 반대하는 분들 대부분이 날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구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방문해 대구·경북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조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전체 민심 1위는 자신이라고 강조하며 “과거(지난 전당대회)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했던 합리적인 보수 63%가 투표를 한다면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장 후보의 ‘한동훈 말고 전한길 공천’ 선택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며 “내가 결선에 가 찬탄파 대 반탄파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한동훈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페이스북에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상식의 힘’이란 문구를 적었다. 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친한동훈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페이스북에 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상식의 힘’이란 문구를 적었다. 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투표했다. 조용한 상식의 힘을 보여달라”고 적으며 찬탄파에 힘을 실었다. 이를 두고 이날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강조한 안 후보를 지지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한 전 대표 측근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후보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상식의 힘’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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