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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국내은행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올해 상반기 1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일반은행 순이익은 9조4000억원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이 늘었지만 지방은행만 유일하게 1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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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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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상반기 순익 15조원 육박…전년 대비 18.4%↑

입력 2025.08.21 14:16

  • 배재흥 기자
  • 기사를 재생 중이에요

금융감독원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금융감독원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내은행이 비이자이익 증가로 올해 상반기 15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6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18.4%) 증가했다.

일반은행 순이익은 9조4000억원으로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이 늘었지만 지방은행만 유일하게 1000억원 감소했다. 특수은행은 6000억원 증가한 5조4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은행들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은 2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29조8000억원)보다 1000억원 줄었다. 이자수익자산은 3402조원으로 4.7% 증가했지만 순이자마진(NIM)이 0.09%포인트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조4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53.1%)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환율과 시장금리 하락으로 외환·파생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한 여파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비용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4000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외손익은 1조50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8000억원 늘어난 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은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000억원)보다 6000억원(23.3%) 증가했다. 경기둔화로 연체율이 오르는 추세가 반영됐다.

금감원은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대손비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은행이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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