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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지난 20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용인신선센터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작업 도중 쓰러져 숨진 데 대해 노조가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노동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14일에도 쿠팡 안성물류센터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새벽 노동을 하던 중 쓰러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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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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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복된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에 노조 “사람 잡는 심야 노동에 근본 대책을”

입력 2025.08.22 14:18

수정 2025.08.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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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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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전면적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용인신선센터 사망사고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용인신선센터 사망사고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제공

지난 20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용인신선센터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작업 도중 쓰러져 숨진 데 대해 노조가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2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 노동자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와 쿠팡의 근로조건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했다.

지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일부터 용인신선센터 냉동창고에서 상품 분류를 했다.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일하는 야간 근무를 주로 했다. A씨는 이 센터에서 총 18일을 근무했는데, 이 중 4일만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했다. 특히 8월에는 2주 동안 주 3회씩 야간 근무를 했다. 지난 20일에도 야간조로 일하다 오후 9시9분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10시59분쯤 사망했다.

지회는 A씨의 죽음이 물류센터의 고된 노동강도와 야간 노동이 맞물려 발생한 중대재해라고 주장했다. 정동헌 지회장은 “(신선센터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현장은 아니지만 그런 이유로 다른 물류센터에 비해 휴식시간이 적고 업무강도가 강하다”며 “사람 잡는 심야 노동과 로켓배송을 위한 속도 경쟁에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신선센터에서 출고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일용직 노동자가 노동환경을 증언하기도 했다. 이 노동자는 “출고 업무 오후조는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일한 뒤 1시간 동안 휴식 및 식사시간을 갖는다. 오후 7시30분부터 오전 2시까지 6시간 30분을 연속으로 근무한다”며 “오후조는 오후 11시30분부터 마감해야 해서 업무강도는 새벽이 될수록 점점 높아진다”고 했다. 그는 “냉동창고는 영하 18도의 온도에서 45분 근무 후 15분 휴식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휴식시간도 짧아 비교적 따뜻한 휴게실까지 가서 쉬기보단 그냥 냉동창고 입구 앞에 앉아 쉬었다 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노동을 하던 노동자가 숨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14일에도 쿠팡 안성물류센터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새벽 노동을 하던 중 쓰러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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